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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 종료…"원상복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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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 전영래 기자평창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 전영래 기자지난 여름 강원 강릉지역에 발생한 사상 최악의 가뭄 사태 해결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방류수 배수가 지난 달 23일부로 공식 완료됐다.

강릉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로부터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방류수 배수가 공식 완료됐음을 통보받았고, 현재 원상복구가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도수관로 배수는 지난 9월 20일 한수원 강릉수력발전소 방류구를 통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후 비상 방류 하루만에 비상방류수 공급 밸브가 파손되면서 취수문 차단, 취수탑 내부 배수 및 잠수 작업을 통한 유입 수문 수밀 등 긴급조치를 단계적으로 실시했다. 두 달여 동안 도수관로 안에 있던 1만 5천 톤 가량의 물이 방류됐다.
 
한수원은 오는 15일까지  파손된 밸브의 수리를 완료하고, 이후 방류구 밸브를 전면 폐쇄할 계획이다. 다만, 배수 종료 이후에도 도수터널 내 빗물·지하수 등 자연적 침출수가 일부 유입되는 만큼 밸브 수리 전까지는 침출수의 제한적 방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파손 밸브의 완전한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는 현재처럼 지속적인 상황 모니터링과 자체 수질검사를 병행해  관리할 것"이라며 "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더 이상의 침출수 등의 방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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