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천곡감리교회(담임목사 이형열)가 지난 22일 천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최진성 아나운서강원 동해시 천곡감리교회(담임목사 이형열)가 지난 22일 천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국가유공자와 한부모 가정 등 지역을 위한 후원금 418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천곡감리교회가 지난 맥추감사주일에 모금한 헌금 전액으로 올해로 3년째 전달하고 있다. 기탁한 헌금은 첫 해 3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 1천만원을 넘어섰다.
홍종란 천곡동장은 "전달해주신 헌금은 지역 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드리겠다"며 "천곡교회 목사님과 교인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형열 담임목사는 "천곡교회는 최인규 권사의 순국,순교의 정신을 이어받은 교회"라며 "나라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헌금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께 방문한 천곡감리교회 김명호 장로와 최은식 권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등불과 같이 환하게 비출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섬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곡감리교회는 평신도 순국순교자 최인규 권사를 기념하며 매년 순교기념예배를 드려오고 있으며 최인규 권사는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가 옥중 순국한 사례에 대한 첫번째 서훈대상자로 지난 2023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