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올해 7월부터 강원 삼척시의 청년 연령이 18세~49세로 상향됐다.
17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타 시·군 청년 연령 상향 추세 반영 및 지속적인 청년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삼척시 청년지원 기본조례' 일부를 개정해 청년 연령을 기존 18~45세에서 18세~49세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삼척시 청년인구는 기존 1만 6169명에서 1만 9309명으로 3140명이 늘면서 전체 삼척시 인구 대비 26%에서 31%로 증가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지원사업은 사업비 한도 안에서 대상자를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예산 편성과 사업 계획에 확대된 나이를 반영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의 수혜대상 범위 확대를 통해 청년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