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강원지역 193곳에 마련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20대 대선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 기준 강원지역 유권자 132만 7019명 중 40만 2913명이 투표에 참여해 30.36%의 누적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누적 투표율 28.59% 보다 1.77%p 높지만, 지난 20대 대선 같은 시간 강원지역 사전투표율 31%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평창군의 사전투표율이 34.56%로 가장 높고, 철원군이 27.9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도내에서 '빅3'로 불리는 춘천의 투표율은 29.28%, 원주는 29.23%, 강릉은 28.10%로 각각 집계됐다.
사전투표 시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 저장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