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제공2025년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4일 개막한 가운데 삼척시가 축제 기간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가지요금 점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축제기간(4. 4 ~ 4. 20)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점검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관리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가격 담합을 비롯해 원산지 미표시 등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삼척시 누리집과 SNS에 항목별 가격을 공시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척맹방유채꽃축제장. 삼척시 제공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도 공정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깨끗하고 신뢰받는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1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는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가득 희망가득' 이날부터 20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지난 2002년부터 지속된 축제로 매년 30여만 명이 다녀가는 삼척지역 대표 봄꽃 축제다.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6ha에 펼쳐진 유채꽃밭은 푸른 바다, 벚꽃길과 어우러져 삼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으로 봄맞이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