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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세계합창대회 1년 앞으로…'붐 조성' 기념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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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4일 라카이리조트,경포해변 중앙광장서 개최
80여 명의 지휘자 대규모 자문단으로 위촉
시계탑 제막식, LED 성화점등식, 축하공연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D-1년 기념행사 기자간담회. 전영래 기자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D-1년 기념행사 기자간담회. 전영래 기자내년 7월 열리는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D-1년 기념행사가 4일 강릉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열렸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조직위원회는 '합창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를 1년 앞두고 전 국민적인 관심과 붐 조성을 위해 라카이리조트 컨벤션홀과 경포해변 중앙광장 등에서 D-1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수 조직위원장과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문체부와 강원도 관계자, 전국 합창단 지휘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기자간담회, 자문단 위촉식, 리셉션 등이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서 허용수 조직위원장은 "당초 계획으로는 오늘이 합창대회 시작하는 날인데 코로나19로 1년이 연기됐다"며 "코로나 이후 국내에서 가장 큰 국제행사인 만큼 이에 맞게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위촉식 행사에서는 단일 지휘자 자문그룹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80여 명의 지휘자가 위촉장을 받았다. 향후 전국 각지에 있는 자문단원들은 합창대회 프로그램 구성과 국내 합창단 참가등록률 제고 방안 마련 등을 통해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성공개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김억숙(전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자문단장은 "합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합창지휘자로써 역할을 맡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의 합창소리가 강릉에서 울려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자문단 위원들의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부심을 가지시고 적극적인 참가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D-1년 기념행사 자문단 위촉식. 전영래 기자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D-1년 기념행사 자문단 위촉식. 전영래 기자이어질 2부 본행사에서는 D-1년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를 행사를 비롯해, 대회기 인수식, LED 성화 점등식으로 구성된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선보일 강원도립무용단과 강릉시립합창단, 세계합창대회 2관왕팀 하모나이즈의 축하공연은 내년 대회의 예고판으로 환상적인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계합창대회는 인터쿨투르(INTERKULTUR) 재단 주관의 세계 최대규모의 합창이벤트 '합창올림픽'으로 불리는 아마추어 합창대회다. 지난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시작해 2년마다 개최되며 매회 60~9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음악계의 글로벌 메가이벤트다.

앞서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올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대회 1년 연기를 확정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내년 7월 3일부터 13일까지 75개국 400여 팀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폐회식과 경연 등 주요행사는 강릉에서 열리고 고성에서는 DMZ 특별무대를 선보인다.

진재수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운영추진단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행사이자 국제행사로서 시험대에 오른 세계합창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로 고통받았던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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