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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부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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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인터뷰]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지난 27일 강릉시청에 산불피해주민 위한 성금 전달
하나하나 엮은 실팔찌 제작해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나눌수록 더 커지는 기부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 방송 : 강원영동CBS <미션인터뷰>(주일 10:05~10:30)
■ 채널 : 표준 FM 91.5MHz, 91.9MHz(속초,고성,동해,삼척)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출연 :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대한성공회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27일 강릉시청을 찾아 산불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제공대한성공회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27일 강릉시청을 찾아 산불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제공
◇ 최진성> 누군가에게 선물을 준비할 때 설레는 마음이 드는 건 아마 받는 사람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사람이 더 행복해지고 더 좋아졌으면 하는 그런 마음들. 상상만 해도 참 좋죠. 우리 지역의 어려움을 당한 분들을 떠올리면서 그 어려움을 당하기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귀한 나눔의 선물을 준비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오늘 미션 인터뷰는 대한성공회 강릉 더불어숲 지역아동센터에 공예 동아리 학생들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강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최강진입니다.
 
◆ 김진경>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김진경입니다.
 
◆ 김초롱>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김초롱입니다.
 
◇ 최진성> 요즘 학교 생활 궁금한데 코로나로 한창 힘들 때보다 나아졌는지 어떤지 궁금해요.
 
◆ 최강진> 확실히 작년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편입니다.
 
◇ 최진성> 작년보다는 어떤 면에서 나아졌다는 걸 느껴요?
 
◆ 최강진> 작년에는 복도에서 3명 이상이 모여 있는 것도 허용이 안 됐는데 이번 연도는 그런 게 많이 풀어져서 복도에서 얘기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 최진성> 사실 쉬는 시간 되면 복도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이야기도 하고 그런 재미도 있어야 되는데 지난해까지는 너무 삭막했던 것 같아요. 기분이 괜찮죠? 그래도 나아지니까.
 
◆ 최강진> 아무래도 코로나가 점점 풀려가면서 저희 활동도 자유로워지다 보니까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 최진성>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 더불어숲 지역아동센터 공예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최근 아주 의미 있는 기부를 하고 왔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어떤 기부였나요.
 
◆ 최강진> 저희가 센터에서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저희 공예 동아리가 만든 팔찌를 판매한 금액을 이번 산불로 피해 입으신 주민분들에게 기부하게 됐습니다.
 
◇ 최진성> 그러면 직접 팔찌를 만든 거예요? 다들.
 
◆ 최강진> 저희 공예 부원들이 하나하나 엮어서 만든 실팔찌입니다.
 
◇ 최진성> 일단 어떤 동아리인지 궁금해지는데 소개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 김초롱> 팀원들과 함께 논의하여 무슨 작품을 만들지 계획하고 계획한 작품을 모두 다 같이 재밌게 웃으면서 만들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 최진성> 그렇군요. 이번에는 실팔찌 만들었잖아요. 혹시 앞서 공예 동아리에서 이런 것도 만들어 봤다 하는 것들이 있어요?
 
◆ 김초롱> 펄러비즈라는 작품도 만들어봤고 비즈 팔찌가 여름에 반짝반짝 빛나면 예쁘거든요. 그런 것도 만들어 봤어요.
 
◇ 최진성> 손재주가 좋아야 되는데 저는 손재주가 너무 없어서 이런 거 잘 만드는 친구들 보면 참 부러운 마음입니다. 아무튼 공예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실팔찌로 성금을 전달을 하게 됐습니다. 산불로 인해서 피해를 당한 분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거잖아요. 산불 발생 당시 TV, 인터넷등으로 소식을 접했을 텐데 그때 어땠는지 궁금해요.
 
◆ 김진경> 저는 되게 불이 무섭다는 걸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산불이라는 게 정말 무섭고 두렵다는 걸 알고 있어서 굉장히…
 
◇ 최진성> 불이 무섭다고 하면 혹시 경험이 있었어요?
 
◆ 김진경> 네.
 
◇ 최진성> 어떤 혹시 경험 얘기해 줄 수 있어요.
 
◆ 김진경> 옛날에 집에서 살짝 작은 화재가 있어가지고 너무 두렵고 무서웠어요.
 
◇ 최진성> 이번 산불이 그때 기억을 생각 나게 했군요.
 
◆ 김초롱> 요즘 건조주의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주변 주민분들께서 많은 피해를 입으신 것 같아서 정말 속상했어요.
 
◆ 최강진> 일단 화재로 재산도 사라지고 또 주민분들이 부상을 입으시거나 많은 피해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 최진성> 그렇게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서 뭔가 힘이 돼보자 라고 하는 마음을 갖고 실팔찌를 만들자는건 누구의 아이디어였던 거예요?
 
◆ 김초롱> 실팔찌를 여러 색으로 만들 수 있는데 원래 숲 색이 초록색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초록 계열로 실팔찌를 만들면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실팔찌를 만들게 되었어요.
 
◇ 최진성> 다 같이 의견도 모으고요?
 
◆ 김초롱> 네.
 
◇ 최진성> 만들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 최강진> 저희가 실로 팔찌를 만드는 게 처음이었고 선생님께 배우는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디자인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고 또 목표 수량을 다 같이 만드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 최진성> 그러면 색, 디자인을 정하는 것도 공예동아리 학생들이 결정을 한 거예요?
 
◆ 김초롱> 네. 다 같이 논의해서요.
 
◇ 최진성> 총 몇 개를 만든 거죠?
 
◆ 최강진> 원래 목표는 30개였다가 주문량이 너무 많아져서 50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 최진성> 하하(웃음). 30개에서 50개로… 기분은 좋았죠. 어땠어요?
 
◆ 김초롱> 뿌듯했어요.
 
◆ 김진경>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어요. 원래 30개였는데 50개가 돼가지고. 그런데 뿌듯하기는 했고 이렇게 많은 성원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 최진성> 처음에 만들 때보다 만들다 보니까 익숙해지지 않았어요?
 
◆ 김진경> 네. 많이 익숙해졌어요.
 
◇ 최진성> 초과 목표 달성을 했다는 소식을 자연스럽게 듣게 됐을 텐데 주문량이 늘었다는 건 아마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아마 더 많아졌다. 이렇게도 볼 수가 있겠는데 그렇게 해서 판매한 금액을 전액 기부 했어요. 어디에 어떻게 전달 했는지 궁금합니다.
 
◆ 최강진> 저희가 직접 강릉시청에 가서 기부금 전달을 직접 했습니다.
 대한성공회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27일 강릉시청을 찾아 산불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제공대한성공회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27일 강릉시청을 찾아 산불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제공
◇ 최진성> 사실 저도 시청에 가서 뭔가 전달한 적은 한 번도 없거든요. 우리 친구들은 혹시 경험이 있었나요?
 
◆ 최강진> 저희는 완전히 처음이었어요.
 
◇ 최진성> 각자 느낌을 들어보고 싶어요.
 
◆ 김진경> 뿌듯하기도 했는데 굉장히 두려웠어요.
 
◇ 최진성> 뭐가 두려웠어요?
 
◆ 김진경> 일단 강릉시청에 간다는 게 차 타면서 가는데 슬쩍 보고 말았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싶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하하(웃음).
 
◇ 최진성> 시청을 나왔을 때 되게 좋았겠네요?
 
◆ 김진경> 네. 하하(웃음).
 
◆ 최강진> 일단 시청에 들어가기 전부터 건물의 위세 같은 것에 겁을 먹었어요. 하하(웃음). 그 건물이 무려 18층까지 있더라고요 또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길을 두 번이나 잃었습니다.
 
◇ 최진성> 어때요? 전달을 하면서 '우리가 진짜 만든 게 전달이 되는구나' 이런 느낌도 들었을 것 같은데.
 
◆ 최강진> 처음에는 현실감이 안 들다가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나오니까 '내가 그래도 기부를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 김초롱> 그 기부금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정말 뿌듯하고 기뻤어요.
 
◇ 최진성> 우리 학생들의 생각도 대견하고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이렇게 만들어라, 저렇게 만들어라고 해서 생산만 한 게 아니라 아이디어라든지 디자인도, 제작도 직접했습니다. 또 추가 주문이 왔다고 했을 때 계속 더 추가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직접 판매 수익금을 전달도 학생들이 했다 라고 하는 것이 어른으로서 고맙고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아무래도 조금 딱딱한 이야기,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약간 긴장돼 있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조금 편한 주제로 이야기 들어볼게요. 요즘의 관심사가 궁금해요. 어떤 관심사가 있어요?
 
◆ 김초롱> 저는 개인적으로 무서운 걸 되게 좋아해서.
 
◇ 최진성> 무서운 거요?
 
◆ 김초롱> 맞아요. 공포영화를 보는 걸 되게 좋아해요.
 
◇ 최진성> 공포 영화요? 저는 굳이 찾아보진 않는데 그런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어요?
 
◆ 김초롱> 영화를 찾아보다가 볼 게 없나 찾아보다가 '이 영화가 재밌을 것 같다' 해서 컨저링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그런데 그 영화가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공포영화가 되게 재밌다 하는 생각으로 빠져들었어요.
 
◇ 최진성> 김진경 학생은 관심사 어떤 게 있어요?
 
◆ 김진경> 저는 최근에 기타에 되게 관심이 많아졌어요.
 
◇ 최진성> 악기. 기타.
 
◆ 김진경> 네. 아버지한테 졸라서 기타를 하나 샀어요. 굉장히 좋고 많이 치고 그래요.
 
◇ 최진성> 그러면 연주 실력은 어느 정도예요.
 
◆ 김진경> 연주 실력은 딱히 좋지는 않은데…
 
◇ 최진성> 하하(웃음). 그래도 연습하거나 연주하는 곡은 있죠?
 
◆ 김진경> 네.
 
◇ 최진성> 어떤 곡이에요?
 
◆ 김진경> '위잉위윙' 이라는 곡이랑 또 블루밍(blooming) 있어요.
 
◇ 최진성> 오혁 하고 아이유 맞죠? 여기까지는 제가 그래도 압니다. 하하(웃음).
 
◆ 김진경> 감사합니다.
 
◇ 최진성> 어떻게 기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거예요?
 
◆ 김진경> 원래 기타는 저희 오빠가 먼저 취미로 했는데 그때 오빠를 보고 '저 녀석이 멋있는 경우도 있구나' 이런 기분을 가졌어요. 나도 멋있어 보이고 싶다. 이래서 기타를 시작했었던 것 같아요.
 
◇ 최진성> 그러면 진경 학생이 기타 치는 모습을 오빠도 본 적 있어요?
 
◆ 김진경> 네.
 
◇ 최진성> 왠지 반응은 예상이 되는데 보고 어떻게 얘기해요?
 
◆ 김진경> 오빠는 저보다 이제 못 쳐요.
 
◇ 최진성> 그래요? 오빠를 뛰어넘었어요? 그러면 뭔가 잘 칠 것 같은데요?
 
◆ 김진경> 아니요.
 
◇ 최진성> 앞으로 내가 기타는 이 정도 수준까지는 만들어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요?
 
◆ 김진경> 글쎄요. 대중가요를 듣기만 해도 칠 수 있는 그런 정도까지만 키우고 싶어요.
 
◇ 최진성> 딱 들었을 때 바로 연주할 수 있는.
 
◆ 김진경> 네.
 
◇ 최진성> 버스킹, 거리 버스킹도?
 
◆ 김진경>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 최진성> 하하(웃음). 그냥 혼자 즐기는 음악으로… 최강진 학생은 어떤 관심사 있어요?
 
◆ 최강진> 아저씨스러울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지만 차 같은 거요. 요즘에 별의별 차를 다 마셔보고 있습니다.
 
◇ 최진성> 운전하는 차가 아니라 마시는 차, 티. 전혀 아저씨스러운 그런 건 아니에요. 요즘 아저씨들은 차 잘 안 마실 거예요. 그냥 믹스 커피 마시고 하하(웃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세요.
 대한성공회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학생들이 실팔찌를 제작하고 있다. 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제공대한성공회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학생들이 실팔찌를 제작하고 있다. 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제공
◆ 최강진> 마트를 갔었다가 차가 여러 개 보이는 거예요. 맛이 궁금해서 하나를 먹어봤는데 그때 처음에 먹었던 게 둥굴레 차였는데 되게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 가지를 사서 많이 먹어봤습니다.
 
◇ 최진성> 그러면 강진 학생이 제일 좋아하는 차는 둥글레 차예요? 아니면 제일 매력을 느끼는 차는 뭐예요.
 
◆ 최강진> 먹어보니까 보리차가 제일 맛있는데.
 
◇ 최진성> 하하(웃음). 저는 또 허브 종류 중에도 나올 줄 알았어요. 허브 차도 혹시 마셔봤어요?
 
◆ 최강진> 비싸가지고…
 
◇ 최진성> 하하(웃음). 나중에는 도전해보고 싶은?
 
◆ 최강진> 맞습니다.
 
◇ 최진성> 우리 학생들의 관심사가 정말 다양하다 하는 것들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관심사도 다양하고 또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생각도 많은 우리 친구들. 10년 뒤 20년 뒤 그때는 성인이 되고 어른이 되는 그런 과정의 모습일텐데 이런 어른이라면 진짜 괜찮겠다 하는 미래의 모습 있어요?
 
◆ 최강진> 제가 스스로 무언가를 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요. 일단 집안일 먼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 최진성> 집안일을 잘 해내는 또 그리고 스스로 뭔가를 해내는.
 
◆ 김진경> 저는 뭐 이런 이런 일을 하고 있다. 그런 생각보다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느낌이 더 많이 드는데 저는 남을 비난하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을 해요.
 
◇ 최진성> 흘려보내고 싶다는 건 그냥 그 사람을 그 사람 자체로 인정해 줄 수 있는?
 
◆ 김진경> 네.
 
◆ 김초롱> 저는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일들을 해보고 싶어요.
 
◇ 최진성> 예를 들면?
 
◆ 김초롱> 예를 들면 책에 많이 나오는 연탄 봉사 그런 것도 한번 해보고 싶고 여러 사회봉사 일들을 해보고 싶어요.
 
◇ 최진성> 방송으로 여러분들 이렇게 이야기한 거잖아요. 보통 우리가 주변에서 얘기하는 게 말에는 힘이 있다고 하는데 10년 뒤에 15년 뒤에 20년 뒤에 오늘 이 방송을 다시 한 번 들었을 때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다면 굉장히 뿌듯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마지막 한마디씩 들어볼게요. 내가 하는 일로 누군가를 돕는 것. 이 힘에 대해서 우리 청취자분들 또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친구들의 목소리로 전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거든요.
 
◆ 김초롱> 굳이 뭘 만드는 능력은 없어도 남에게 위로의 말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 김진경> 조금만 도와줘도 나에게 돌아오는 게 더 많다고 생각이 되는데 많이 베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대한성공회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학생들. 최진성 아나운서대한성공회 강릉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공예동아리 학생들. 최진성 아나운서
◆ 최강진> 나누는 것은 점점 더 나누면 나눌수록 더 크기에 대해서 돌아온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기부라는 것을 해보니까는 전에는 되게 어려운 것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 사람들도 기부라는 것을 자세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진성> 미션 인터뷰 오늘은 대한성공회 강릉더불어숲 지역아동센터 공예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지난 3월 동해안 지역에 발생했던 산불로 인해서 피해를 겪고 있는 많은 이재민분들 그분들을 위해서 실팔찌를 만들고 또 그것을 판매해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이야기 함께 나눠봤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나눔의 모습들이 더 많이 더 넓게 퍼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강진 학생, 김진경 학생 또 김초롱 학생 귀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함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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